2010. 7. 22. 10:52
Laughing In Rhythm
다시 [강습]이라는 걸 하게 되었다
- 나 춤선생? -
사실 최근 10년 동안 누구 앞에 서서 얘기해 본 기억도
그런걸 좋아한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는
그냥 아싸 라이프를 즐기는 나였는데,
2년 전에는 그저 하자는 사람들이 있어서
반은 떠밀려 강습을 했었는데,
이번에는 뭐에 홀린건지
이 더운 여름에 찜통같은 곳에서 강습을 시작하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다
사람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걸 알려주고 싶었고
재미있게 춤추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
는 것도 있었고 강습을 하면 내가 연습이란걸 하니까 -_-
내 발전을 위한 것도 있었고 하하
스스로 결정한 일이라 그런지
- 예전과는 사뭇 다르게 -
그만큼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고
그래서 준비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
지난주 첫 강습을 하고 났더니,
무엇을, 가르칠지만 고민했지
어떻게, 가르칠지는 전혀 생각을 안해갔던 것 같다
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이
내가 아는 것을 남에게 전달해준다는 것이
가르치는 주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이해를 필요로 하는지
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필요로 하는지
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
아니었던 것 같다
아 할수록,
욕심이 날수록,
더 어렵다
2주차엔 더 잘해야지 키두키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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